전북지역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해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전북도와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은 오는 17일 전북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해 포럼과 올해 사업설명회를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실시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포럼은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콘텐츠 전문가와 관련기업, 기관 등 200여명을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포럼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일 본부장과 문화체육관광부 곽재도 PD, 위즐리&컴퍼니 위원식 상무 등 콘텐츠 전문가의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김일 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은 ‘지역 콘텐츠 산업과 기업육성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곽제도 문화체육관광부 PD는 ‘지역 콘텐츠기업 성장을 위한 지역과 중앙의 협업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위원식 위즐리&컴퍼니 상무도 ‘전북 특화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서비스 육성방안’을 발표키로 했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전북글로벌게임센터, 전북콘텐츠기업육성센터, 지역특화콘텐츠개발 지원사업 등 진흥원에서 올해 추진하는 7개 사업(66억7300만원)이 소개된다.

전북글로벌게임센터는 입주공간 지원, 콘텐츠 제작지원, 게임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25억5400만원의 사업비로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콘텐츠기업 육성센터는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컨설팅과 투자유치 비즈매칭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도내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착지원을 추진하고 스타트업 등에 대해서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등 총 8개 사업에 16억3000만을 지원키로 했다.

지역특화콘텐츠개발 지원사업, 전북콘텐츠코리아랩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육성을 집중 지원하고 지역특화 창작자 발굴에 17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음악창작소, 전북스토리랩, 문화콘텐츠 아카데미 사업(5억3900만원)도 추진된다.

최용석 원장은 “콘텐츠산업 발전포럼을 통해 전북 콘텐츠산업 발전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올해 사업설명회를 통해 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많은 도민들의 이해와 참여로 전북 콘텐츠 산업이 더욱 더 성장하고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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