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에 코로나19 여파까지 엎친데 엎친 격으로 이중고를 감당하고 있는 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금융기관들이 힘을 합쳤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용무)은 자금난에 허덕이는 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신한은행과 '소상공인 등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에 나선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전북신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성된 4억 원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15배 규모인 총 60억 원의 '신한은행 특별출연을 통한 소상공인 동반성장 협약보증(이하 협약보증)'을 17일부터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도내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신용등급 7등급 이상(1~7등급)의 소상공인, 창업기업, 일자리 창출기업으로 기보증포함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보증 지원하며, 보증기간은 8년 이내로 일시상환 또는 분할상환 방식으로 운용된다.

특히, 보증수수료는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0.8%로 낮췄으며,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해 잇따른 악재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우대 지원 된다.

김용무 이사장은 "이번 협약보증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조금이나마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증신청은 전북신보 본점 또는 가까운 지점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30-3333) 또는 신한은행 각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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