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소상공인 대출지원과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확대 실시

익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특례 보증 대출 지원, 카드수수료 지원 대폭 확대 등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등 지원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잇다고 17일 밝혔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지원 사업은 성장 가능성은 있으나 담보능력과 신용도가 낮은 소상공인이 저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증하는 사업이다.

익산시는 2015년부터 특례보증 대출 지원을 실시하며 사업을 통해 2019년까지 총 756명의 소상공인이 122억 4,000만원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대출 지원대상은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하면서 신용등급 4등급 이하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으로 시에서는 대출지원액을 당초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이자지원은 연 2%에서 5% 이내까지, 이자 지원기간도 연 2년에서 5년으로 확대 시행한다.

여기에 전북도도 자금난이 우려되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파격적인 ‘긴급 코로나 특례보증’을 긴급 투입을 결정하고 대출금 연체자, 신용관리정보대상자를 제외한 모든 소상공인은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기 보증과 별도로 최대 5천만원, 연 2% 이자지원을 최대 3년간 지원한다.

특례보증 대출지원 사업은 전북신용보증재단 익산지점(838-9373~6)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2019년도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2018년도 매출액 기준을 1억2,000만원 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확대 실시하며 사업체당 2018년도 카드매출액의 0.8%(최대 50만원)를 2020년 5월(예산소진시)까지 실시한다.

2020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2019년도 매출액 기준으로 2020년 6월부터 새롭게 신청을 받으며 신청방법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또는 익산시청 일자리정책과에 방문, 메일, 팩스 신청하면 된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홈페이지(www.iksan.go.kr)의 공고란의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참고하거나, 익산시 민원콜센터(1577-0072)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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