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국가공모사업으로 선정되고 지난 1월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승인 및 고시가 완료된 송학동 KTX익산역 서편과 3월 고시예정인 인화동 남부 시장 일원 등 신규 2곳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익산시는 지난해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송학동 KTX익산역 서편지역과 전북도 도시재생위원회 승인을 거쳐 3월경에 고시할 예정인 인화동 남부시장의 토지매입 등을 신속하게 추진해 2023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17일 밝혔다.

송학동 KTX익산역 서편지역 도시재생 사업은 총사업비 352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67억원, LH 185억원)을 투입해 △생활 SOC복합시설의 확충 △공동체 일자리플랫폼 조성 △지역맞춤형 경제 활성화지원 △노후주택 집수리사업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LH공사는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 80호와 실버안심주택 45호를 건립하여 지역주민들에게 공급하면서 자연순환형 공동체텃밭 조성 등을 통해 낙후된 마을 살리기에 나서기로 했다.

인화동 남부시장 주변지역 도시재생 사업은 국비 85억원을 포함 142억원을 투입해 △노후주거지 환경개선 △근대역사문화체험센터 조성 △ 솜리마을 노후점포 리모델링 등 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 인화동지역은 근대건축물 등 건축문화자산이 산재해 있는 만큼 뉴딜사업과 역사문화자산의 상호 시너지 창출, 남부시장과 한복거리, 구시장길 등을 연계한 활력회복, 노후화된 정주환경 개선 등을 통해 주민밀착형 교육·문화·복지거점공간으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성도 과장은 “송학동과 인화동 도시재생사업은 상대적으로 쇠퇴한 구도심을 활기차게 살리고자 하는 사업으이다”며 “지역주민들에게 꿈과 행복한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만큼 사업추진에 다른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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