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박종대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 전원을 대학 내 기숙사에서 보호 관리해야 한다고 원광대 측에 강력 촉구했다.

박종대 의원은 현재 원광대의 중국인 유학생은 440명으로 춘제를 지내기 위해 중국으로 돌아간 학생은 416명이고, 53명은 현재 입국해 원룸 등의 자가에 격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363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오는 3월2일 개강에 맞춰 익산으로 돌아올 것이 예상되고 이들을 원룸 등 자가격리를 할 경우 건강상태 체크 및 격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역 내 코로나19의 확산요소가 많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 붙였다.

이에 지역 주민 보호차원에서 중국인 유학생 전원을 바이러스 잠복기인 14일 동안 기숙사에서 격리하는 방안을 원광대학교 측에서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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