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데이터 3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국민연금이 빅데이터 활용의 선두기관으로 나서기로 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은 17일 공단 본부 사옥에서 '빅데이터 기술교류 공동연구회' 발족 행사 및 업무협약 체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순 디지털혁신본부장을 비롯한 공단 관계자와 박현숙 전북도 정보화총괄과장, 최준범 전주시 스마트시티과장, 박광진 전북 ICT 융합발전포럼 회장, 송문규 원광대 LINC+ 사업단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공단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올해 8월 경 시행되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에 대비해 빅데이터의 전략적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내 민간·공공·학계 상호간 데이터 관련 교류 및 협력을 강화 할 예정이다.

이미 2016년부터 공단은 자체 구축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면서 우수성을 인정 받은 바 있으며, 오는 7월까지 국민연금 ICT R&D센터 내에 '빅데이터 혁신 분석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정배 이사장 직무대행은 "데이터 3법 시행에 따라 '21세기 새로운 원유'라고 불리는 빅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데이터 중심의 대국민 혁신 촉진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빅데이터 기술교류 공동연구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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