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SOC 사업발굴 실무회의를 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군산시는 18일 군산시청 4층 상황실에서 관련 사업부서 실무 계장과 담당 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밀착형SOC 복합화 추진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2020년도 정부 정책 방향과 군산시 대응 로드맵에 대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군산시는 올해 정부 주요 방침을 생활SOC 복합화 대상시설 확대, 학교시설 복합화 중점 추진, 주민참여로 발굴된 사업 적극 지원 등으로 분석하고, 내달 정부 지침 확정 전에 실무부서에서 사업발굴에 선제적으로 나서 실질적인 주민참여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발족한 ‘군산시민참여위원회’와 함께 행정 주도가 아닌 다양한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생활SOC 발굴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실무부서 간 협의를 이어나기로 했다.

고대성 군산시 기획예산과장은 “생활밀착형SOC는 단순 공모사업이 아닌, 실제로 지역에서 필요하고,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어야 한다”라며 “오늘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시민과 소통을 확대하면서 시민체감형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3월 생활밀착형SOC 지침을 확정하고 4월 말까지 지자체 사업계획을 접수, 중앙부처 검토 후 최종 9월에 사업선정을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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