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계속되는 불황과 코로나 19 등의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과 구내식당 휴무 등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공무원 복지수당 선지급을 적극 검토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익산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구내식당을 휴무한 데 이어 지방재정 신속집행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공무원의 복지성 수당을 선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 12월 지방재정 신속집행 차원에서 공무원의 복지성 수당을 선 지급한데이어 이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급격히 위축된 소비심리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선 지급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무원들의 복지성 수당 선 지급은 코로나19로 급격히 위축된 소비성향으로 인해 소상공인의 경영 악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선 지급방침을 결정하고 반영여부를 위해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집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 구내식당 휴무로 관내 음식점은 어느 정도 활기를 띠고 있으나 다른 소상공인 들은 체감하기 힘든 실정으로 시에서 직접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면서 관내 유관기관의 동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회계과 김수복 계장은 “공무원들의 복지성 수당 선 지급은 소상공인들의 판매에 도움을 주면서 다소나마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민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는 코로나19에 안전한 도시지만 전국적으로 위축되는 소비 심리에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 추진에 적극나서고 있다”며 “유관기관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