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장애인들의 건강권 및 의료 접근성 보장을 위해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공모에 나선다.

18일 도는 보건복지부가 올해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11곳을 추가로 지정함에 따라 도내에서 접수된 기관들을 대상으로 평가 후, 3월 5일까지 선정된 기관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지정 시 최초 1회에 한해 시설·장비비 1억1400만원을 지원받고 중증장애인 검진 시 기본 검진비용과 검진 건당 장애인 안전편의 관리비 2만6980원을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도는 지난해 전주대자인병원을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했으며, 원광대학교병원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장애인이 불편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추가 지정에 노력하고 앞으로도 장애인 건강관리 여건을 향상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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