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재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일부 지역 언론사의 보도를 ‘허위사실’로 규정하고 사과와 정정 보도를 요구하고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1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의 심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지역 모 신문사 기자는 제목에 전주을이 저를 제외한 ‘2배수 경선지역으로 결정했다’고 허위 사실을 보도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공직선거추천관위원회는 전북지역에 대한 심사를 18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해 자정을 넘겨 19일 오전 0시 40분에 종료하며 전주을 지역을 ‘계속 심사’지역으로 공식 발표했다.

그런데 일부 언론이 공식 발표시간 전인 18일 오후 최 예비후보가 공천에서 컷오프 됐다며 홈페이지에 ‘민주당 전주을 이상직-이덕춘 경선 결정’, ‘민주당 전주을 경선 이상직·이덕춘 2파전’이란 제목으로 속보를 내보냈다. 해당 기사는 자정 전에 삭제됐다.

최 예비후보는 “도대체 왜, 어떤 근거로 제가 컷오프됐다는 허위기사가 보도됐는지 참담하다”며 “이는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며 당원과 시민을 농락한 해당 언론사들은 그 배경이 무엇인지 밝히고 사과 및 정정 보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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