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만농협(조합장 최승운)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졸업·입학식 등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고통을 분담하고 소비 위축에 대한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금만농협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화훼농가들이 생산한 튜립 및 카네이션, 장미, 스토크, 후리지아 등을 사무실(만경, 성덕, 청하)을 찾는 조합원 및 고객에게 직접 꽃을 전달하고, 소방지구대와 경찰서지구대, 학교 등에게도 전달해 화훼농가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이번 행사는 1만 여 송이의 다양한 색색의 꽃을 지역농민과 상생의 꽃 나눔 행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꽁꽁 얼어붙은 지역화훼농가를 어려움을 덜어주고 사랑의 꽃 나눔 행사와 함께 하루빨리 지역경제가 다시 활활 살아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금만농협관계자는 한때 꽃을 수출 할 정도로 대단위 화훼단지(만경읍, 성덕.청하면) 6농가가 조성돼 후리지아, 장미, 스토크, 튜립, 국화, 안개, 카네이션, 스토크 등을 재배하여 강남 꽃 도매시장 및 유통공사에 출하 지역경제 한몫을 차지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출하가격 하락보다 급격한 소비감소로 매출액이 전무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

금만농협 최승운조합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고통을 분담하고 극심한 소비 위축에 따른 화훼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사랑의 꽃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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