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전주지회(이하 전주예총) 제9대 지회장으로 김득남 후보가 당선됐다.
  전주예총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낙성)는 지난 2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중회의실에서 제9대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선거는 50명의 대의원 중 46명이 참여했으며, 투표 결과 기호 2번 김득남 후보는 25표를 얻어, 21표를 얻은 기호 1번 김용철 후보를 제치고 제9대 회장에 당선됐다.
  김득남 회장은 “책임이 무겁다. 전주예총을 이끄는 데 노력하고 힘 있는 예총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전주예술제 예산 증액, 사무실 이전, 국내교류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4년 동안 열심히 일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앞서 김득남 신임 회장은 선거운동 기간 한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전주의 관광, 문화, 예술도시로서 성장동력이 되는 전주예총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국관광거점도시로 성공적 발전을 위해 전주예총이 콘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사업으로 발전시켜 전주예총인의 일자리 창출로 연계해 한국관광 거점도시로 함께할 수 있는 문화예술 관광도시 동행을 밝혔으며, 또 전주예총 3,000여명의 위상과 자긍심을 살리기 위해 전주예총 사무실 이전을 당장 실행할 뜻도 내비쳤다.
  여기에 활동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중앙정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TF팀을 구성해 중앙에서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할 것도 밝혔다.
  또 전주예총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개설해 문화예술인들이 강의의 장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하며, 중단위기에 놓인 국내교류를 재추진할 방침이다.
  여기에 도시재생사업에 문화예술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창작활동 지원과 문화창작 여건을 제고할 것도 약속하기도 했다.
  집행부는 부회장에 정낙성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한재원, 정두영 부회장을 선임했고, 나머지 1명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제9대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4년 2월까지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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