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2020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206명을 배출했다.

지난해 188명에 이어 역대 최대 합격자를 경신했다.

전북대 사범대학(학장 권인탁)은 이번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206명(공립학교 180명, 사립학교 26명)이 합격했고, 공무원 임용시험에도 4명 합격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범대학 총 입학 정원이 215명임을 고려할 때 매우 높은 합격률이며, 중등교사 임용시험의 경우 지난해 합격자보다 18명 증가한 수치다.

올해 전북권역에서는 교사 166명(사범대 개설학과 기준)을 선발했는데 이 중 95명이 전북대 졸업(예정)자다.

합격률이 전북권역 전체 합격의 57%를 넘어선다. 비사범 계열까지 확인하면 수치는 늘 전망이다.

원인으로는 체계적인 교육과 시험 대비 시스템을 꼽는다. 고시원인 인재등용관 내 임용시험 준비반 ‘학이사제’를 운영하고 학과별 고시반을 운영한다.

사범대 교수진은 그룹별 학생을 지도하고 외부 전문가 특강부터 교육학과 전공 시험, 수업시연, 면접까지 체계적으로 교육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