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년 동안 문화재 보존과 관리, 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하고, 심의할 제25기 전라북도문화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문화재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정책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대중성을 고루 갖춘 현직 전문가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문화재위원 30명 중 12명을 여성위원으로 위촉해 문화재 분야에서 양성 의견이 평등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엇보다 문화재위원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기존 34명이었던 분과별 위원회 인원을 30명으로 재조정 했다.
전라북도문화재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됨에 따라 1분과 위원장은 이재운 전주대 교수가 2분과 위원장은 김병기 전북대 교수, 3분과 위원장은 김창환 전북대 교수가 맡게 됐다.  
도는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앞으로 도민의 눈높이에서 문화재 정책을 다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이라면, 법과 원칙의 범위 안에서 보수적인 관점보다는 유연하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전북의 문화 품격을 높이고, 도민 눈높이에서 문화유산 정책을 판단하고, 추진하는 기틀이 되어달라”고 요청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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