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전북본부가 올해 5,6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자할 예정으로, 상반기 내 50% 집행을 추진한다.
LH전북지역본부는 2020년 지난해 대비 약 164% 증가한 총 5,610억원 규모의 잠정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각 사업지구와 주거복지 부문에 조속히 사업비를 투입해 '실행력 있는 혁신'과 '포용성장 기반 구축'이라는 경영목표 달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토지조성비는 2021년 준공 예정인 군산신역세권 및 완주삼봉지구 등에 약 732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건물공사비는 현재 공사중인 김제대검산 등 11개 블록, 총 7,247호 외에 신규로 9개 지구 약 1,104호 물량을 신규 착공해 약 2,075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토지 등 취득비도 약 933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지난해 지구지정한 전주탄소소재 국가산단은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 등 지원을 위해 조속히 기본조사 등을 마무리 후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장기간 방치됐던 도심 내 공원을 활용해 도시공원과 주택을 건설하는 익산소라산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사업과 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 및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이 이전할 예정인 남원구암지구 사업도 본격적인 사업이 착수될 예정이다.
주거복지분야에서는 다가구 등 매입임대주택, 신혼부부주택 매입 및 공공리모델링사업, 건설임대 수선사업비 등으로 약 1,87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익산평화 주환사업, 정읍수성·정읍시기 도시재생사업 및 전주시 등 협업 빈집정비사업 등 구도심 활력제고를 위한 도시재생사업도 도내 6개 지구에서 착공해 구체적인 성과도 도출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LH전북본부는 남원구암지구 조성공사 86억원 등 토지사업부문 5건, 약 162억원, 익산평화 주환사업 전기 및 정보통신공사 294억원 등 주택사업부문 1,565억원 등 올해 총 37건, 1,726억원 규모의 공사·용역·자재 등에 대한 발주계획이 잡혀있다고 밝혔다.
LH전북본부 조달업무 관계자는 "지난해 약 4천억원 규모의 발주물량 대비 올해 공사․용역 등 발주금액 축소는 토지사업 분야 신규 착공 지구가 없고, 토지소유자 등 민원으로 인한 전주역세권 공공임대지구 사업지연과 도시재생 확대에 따른 고령자주택 등 소규모 주택사업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전하며, "익산소라, 전주탄소산단, 남원구암 등 신규 토지조성 공사가 착공하는 2021년은 예년 수준의 발주물량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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