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미생물 BM(Bacteria Mineral)활성수를 이용한 친환경 농업을 적극 추진하며 농민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2억원의 시비를 들여 BM활성수 생산시설을 마련하고 자체 생산한 친환경 미생물제인 BM활성수를 오는 3월부터 농가에 새롭게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EM, 클로렐라, 광합성균 등 친환경 유용 미생물 5종을 공급해 온데 이어 추가로 BM활성수를 무상으로 공급한다.

BM활성수는 미생물을 이용해 자연암석으로부터 칼슘, 마그네슘 등 식물에 필요한 각종 미네랄을 추출한 친환경 미생물제다. 특히, 토양 미생물 활동을 원활하게 해줘 토양 내 양분 보유 능력을 높이고, 생육촉진 효과와 작물의 표피세포를 강화해 병해충 피해를 절감 시키는 효과가 있다.

군산시는 올해 시범으로 BM활성수 50톤을 배양해 친환경 재배농가와 축산농가에 우선으로 공급할 계획으로 수요에 따라 공급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BM활성수 공급이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여 영농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용 유효미생물과 BM활성수 공급을 원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미생물관리실(063-454-532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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