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더불어민주당 남원·순창·임실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남원시 도통동 소재의 KT&G창고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문화관광산업 메카로 탈바꿈시킬 것을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담배소비의 자연감소와 남원인근 지역의 주생산 품목인 버리종의 중국산 수입으로 2008년 5월에 폐쇄된 담배원료공장은 10년 넘게 담배 잎 저장창고로만 활용되고 있다”면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탈바꿈에 성공한 청주시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이 곳에 남원문화제조창(가칭)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원이 보유한 풍부한 문화자산과 디지털 실감아트 콘텐츠 융합기술을 접목한 아미엑스(AMIEX)전시관, VR(가상현실)게임산업을 개발해 문화관광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도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과 협의를 거쳐 세부계획에 대해 함께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지역 문화관광산업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 과거 광한루원 방문관광객에 버금가는 필수 여행코스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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