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 안건으로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방역에도 총력을 다함과 동시에 ‘비상한 경제시국’이라고 언급할 만큼 위축된 경제를 되살리는 데도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경제거점 육성, 일자리 창출, 해운재건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국토부 업무보고에서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3대 목표와 8대 전략, 주거안정을 위한 도심교통망 구축 등이 논의된다. 이어 해수부는 해운재건, 연안어촌 경제활력 제고, 해양수산 스마트화 등을 주제로 업무보고를 할 계획이다.

보고 자리에는 국토해양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부처 장.차관들과 실국장 등으로 참석인원을 최소화한다고 청와대는 26일 밝혔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업무보고를 받는 것은 지난 11일과 17일에 이어 세 번째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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