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기청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전통시장 피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북중소벤처기업청은 코로나19 사태에 중진공‧소진공 등 산하기관 지역본부와 합동으로 자금‧수출 등 지원분야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를 상담‧접수하는 '코로나19 피해애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8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협의회'를 매주 개최해 애로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신속한 경영안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은 6개 정책자금 지원기관에 총 1,637억원(4,014건)이 신청돼 51.2억원(83건)을 지원(2월 26일 기준)했으며, 특히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전북신보에 전북중기청 비즈니스지원단 등 인원 4명을 파견했고, 중진공은 앰뷸런스맨 제도 운영을 통해 상담 및 자금접수까지의 기간을 대폭 단축(기존 25일→개선 7일)하기도 했다.
또한, 이와 함께 전북중기청은 현재의 코로나19 확산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전북상인연합회 및 전북중소기업 지원기관·협단체(29곳) 등과 함께 대대적인 민관합동 '전통시장 활력 찾기 캠페인'(장바구니·홍보물 배포, 장보기 등)을 본격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전북중기청 안남우 청장은 "코로나19가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불러와 소비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으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패닉으로 몰고 가는 안타깝고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이럴 때 일수록 똘똘 뭉친 신뢰와 협력이 필요하며, 전북중기청은 위기의 전통시장을 위해 적극행정의 자세로 필요한 선제적 조치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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