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관리사무실 부재 등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소규모 아파트 단지에 대한 소독을 실시한다.

전주시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전주시청 건축직 공무원 24명·12개조를 투입해 완산동, 중앙동, 중화산1동 등 전주 전역에 있는 비의무관리 소규모 아파트를 대상으로 소독을 한다.

비의무관리 소규모 아파트는 관련법에 따라 300세대 미만이거나 150세대 미만(승강기가 있거나 중앙난방 등)인 소규모 아파트를 말한다. 전주 지역에는 의무관리 아파트 305개 단지, 비의무관리 소규모 아파트 269개 단지가 있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소독주간’(26일~29일)과 ‘전시민 소독의 날’(매주 수요일)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소규모 아파트 단지는 관리가 이뤄지기 어려운 만큼 공무원이 투입해 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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