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가 ‘코로나19’ 감염 유입을 막기 위한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보건소 정문 입구에 설치한 열화상카메라에 이어 김제역, 터미널, 김제우석병원 선별진료소까지 총4대가 설치했다.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는 피부표면을 측정한 온도가 모니터에 표시되며, 37℃ 이상이 되면‘띠띠’알람이 울린다. 이 경우 체온계로 체온을 재측정, 필요한 경우 선별진료소로 안내한다. 설치구역에는 08시부터 23시까지 시 공무원이 근무조를 이루어 실질적인 모니터링이 될 수 있도록 상시 체크한다.

실제 국내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인천국제공항 검역 대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가 발열여부를 감지하여 유증상자로 분류, 검사 결과 양성으로 발견한 사례를 비추어 볼 때 외부에서 유입되는 감염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선제적인 대응방법이다.

김제시는 시민들이 감염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열화상카메라를 추가 확보하여 다중이용시설 및 읍면동까지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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