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댐과 정수장 등 국가기반시설을 운영 중인 한국수자원공사는 2일 대전시 본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전사긴급점검회의'를 갖고 전국 유역 본부별 대응체계와 특히, 댐과 정수장 등 시설물 근무자 중 확진자 발생 시 비상운영체계를 점검했다.
수자원공사는 국민의 먹는 물과 밀접한 정수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약 2일간의 방역기간 동안 해당 시설을 폐쇄하고 인근 시설과의 연계를 통한 원격 비상근무를 시행해 물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
댐 및 수력발전소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댐 운영과 전력 생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격관리 시스템 등 비상대응체계를 완비하고 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이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국가 물관리 전문 공기업의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어떠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국민의 먹는 물 안전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