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수 재선거에 나서는 고준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진안군수로 당선되면 내년(2021년)부터 농민수당으로 농가당 월 10만원(연 12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고 후보는“올해부터 전북도에서 농가1가구당 월 5만원(연60만원)의 농민수당이 지급되지만, 진안군에서 월 5만원(연 60만원)을 더 합하여 월 1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설명했다.

고 후보는 “이 같은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재원마련은 현재 진안군 수입 중 보통세에서 농민수당으로 18억원 정도를 우선순위로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앞으로도 청년수당, 경절단절여성(경단녀)을 위한 수당 등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가 필요하다” 며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진안군민이 기본소득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고 후보는 이 같은 공약을 발표하게 된 배경 설명에서“평소 생활정치가 밥이기 때문에 진안경제의 줄기인 농민·농업·농촌을 하늘과 같이 모시겠다는 공인 고준식으로서의 소신의 발로”라고 힘주어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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