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코로나19와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림축산어가를 위해 올해 농림수산발전기금 150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전북도는 3일 농림축산어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농수산물 가공생산설비사업, 농수산물 산지수매 및 저장사업, 농수산물 직판사업, 농어업 경영안정사업 등에 최대 1억원, 법인 3억원, 시설자금은 개인 농어가 2억원, 법인 최대 5억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융자를 받고자 하는 농림축산어가 및 생산자 단체는 연중 언제든지 해당 시ㆍ군 농정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대출금리는 연리 1∼2%이며, 40세미만 청년 농업인에게는 1년간 0∼1%의 금리를 적용하여 이자 부담을 낮춰 준다.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농림수산발전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위원장)는 “농림수산발전기금 지원 확대를 통해 코로나19,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사회재난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림축산어가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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