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에서 1조4024억 원 규모의 국가예산 투입으로 본격적인 내부 개발이 기대되는 새만금 사업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새만금사업을 수행 중에 있거나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발주 기관과 주요건설사에 지역업체 참여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사업 중 올해 발주되는 대형 공사에 지역기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개발공사, 서울지방항공청 등 10여  곳의 발주기관에 새만금특별법에 따라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마련해 운영중에 있으며, 지역기업의 참여율이 높아지는 가시적인 성과를 있었음을 설명하고 새만금사업 지역개발을 위한 사업 발주시 '우대기준'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또한, 국내 상위 100대 기업에도 새만금사업 취지에 맞춰 제정된 새만금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적극 반영해 새만금사업 지역에서 발주되는 대형공사 입찰 참여시 전북지역 기업과 공동으로 참여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전달해 앞으로 집행 될 대형공사에 지역업체 참여 결과가 주목 되고 있다.
한편, 올해 새만금지역 내에서 발주될 300억 원 이상 신규 대형공사는 총 5건으로, 공사비는 실시설계 및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협의가 필요해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600억 원에서 최대 1,900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 주요공사로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새만금 신항 북측방파호안 및 관리부두 축조공사'가 3월 중에, 새만금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스마트수변도시 매립공사'의 경우 상반기에 발주될 예정으로 있어 지역건설업계는 이번 새만금개발청의 적극적인 행정에 환영의 뜻을 전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윤방섭 회장은 새만금개발청의 전북 건설업체 참여 확대 노력을 크게 환영하며, "전북 지역기업 참여 확대는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내수경제 활성화와 전북 건설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지역업체 하도급 상향과 지역자재·장비 등의 사용 촉진 지원이 필요하다"며 "새만금 사업 컨소시엄 구성 시 지역업체 참여율은 발주처의 의지가 매우 중요함으로 지역업체의 실질적 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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