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중소기업 관련 단체가 21대 총선 후보자들에게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 등 도내 8개 중소기업단체와 함께 10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전북 도당위원장에게 '제21대 총선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적극적 입법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두완정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 이인호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장, 이동근 이노비즈협회 전북연합회장, 오인섭 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장, 박병모 전북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채정묵 전북합성수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비롯한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및 전북중소기업단체장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 중소기업계는 어려움과 불안감을 극복하고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간절히 바라면서 규제 완화와 투자활성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등 9대 분야 261개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특히 전북지역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전북권 거점형 중소유통공동 물류센터 건립 지원 △지역내 유휴공간 활용한 공예 클러스터 조성 △전북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지원 및 기초지자체 조례 제정 △지역 중소기업 인력 유입을 위한 근거법 완화(지원대상 300인 이상→ 중소기업) △여성기업 전용 공제제도 확립 근거 마련 △중소기업 인재유입을 위한 장기재직 활성화 방안 마련이 시급히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두완정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은 "코로나19로 지역과 중소상공인 등 경제적 약자들의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며 "전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상호 협력을 통해 경영의욕을 되살릴 수 있도록 이번 총선을 통해 전북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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