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전주의 올해의 책을 뽑아주세요”.
전주시가 ‘2020 전주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2차 시민 선호도조사를 진행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23일까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에서 2차 시민 선호도조사를 진행해 어린이·청소년·성인 부문별 각 1권씩을 ‘2020 전주 올해의 책’으로 선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1차 시민 선호도조사와 실무기획단 회의를 거쳐 부문별 2권의 후보도서를 선정했다.
어린이 부문의 경우 ‘나는 화성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입니다(글 이현·그림 최경식, 만만한책방)’라는 작품과 ‘으랏차차 조선실록수호대(글 장은영, ·그림 홍선주, 파란자전거)’가 후보에 올랐다.
청소년 부문의 후보작은 ‘까대기(이종철, 보리)’라는 작품과 ‘수상한 질문, 위험한 생각들(강양구, 북트리거)’이다.
성인 부문은 ‘오직 한 사람의 차지(김금희, 문학동네)’와 ‘일의 기쁨과 슬픔(장류진, 창비)’이 올해의 책 후보다.
시는 후보도서들에 대한 2차 시민 선호도조사를 거쳐 ‘2020 전주 올해의 책’을 최종 선정하고 3월말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jjbook.kr)를 통해 발표할 방침이다.
‘2020 전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리는 ‘2020 전주독서대전’과 연계해 △독서릴레이 △100일 필사 △독서토론과 낭독 콘서트 △독후감 공모전 및 저자 초청 강연회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장미경 전주시 덕진도서관장은 “‘2020 전주 올해의 책‘을 통해 시민들과 책 읽는 기쁨을 나누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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