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지사장 김정대)는 예수병원 유지재단에서 설립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피엠씨에스와 ‘장애인표준사업장 운영 약정’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재)예수병원은 지역의 대표 종합병원으로 지역사회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난 2019년 9월 25일 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9년 12월 11일 자회사인 ‘㈜피엠씨에스’를 설립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이다.

이번 약정을 통해 ㈜피엠씨에스는 전화상담 직무(콜센터), 병원 안내 도우미, 주차 및 경비 업무 등을 (재)예수병원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할 계획이며, 신규 장애인 일자리 15개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공단은 신규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한 콜센터 등 장애인 근로자의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4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김정대 지사장은 “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주신 (재)예수병원에 감사드린다”며 “㈜피엠씨에스의 안정적인 장애인 고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단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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