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전주문화재단은 ‘문화콘텐츠 창의뱅크’ 공모를 오는 16일부터 4월 16일까지 총 32일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콘텐츠 창의뱅크’는 마을의 문화자원과 이야기를 소재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현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심미안과 창의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마을 이야기를 소재로 한 ‘마을 축제’, ‘마을 방송’ 등 기획형 아이디어를 비롯해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 쉼터’, ‘마을 영상’ 등 제작형 아이디어까지 장르에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전주시민 및 전주소재 대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장애인 및 만 65세 이상 고령 참가자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단, 아이디어 대상 선정 지역 중 전주한옥마을은 관광지역임을 감안하여 공모 대상 지역에서 제외하였다.
  이번 공모사업은 1차 서류심사와 공개면접을 통해 5개팀 내외의 아이디어를 선정해 약 4개월간 참여자가 직접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지원금이 주어진다.
  이후 아이디어 결과물에 대한 청중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3개 팀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고, 전주문화재단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수상팀의 아이디어가 완성되어가는 전 과정을 시민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인 ‘문화콘텐츠 창의뱅크’는 수상한 트릭아트를 이용한 ‘전주’다운 쓰레기통 만들기 프로젝트(나비효과), 2016년 특별한 일상을 선물하는 버스정류장(박진수), 2017년 WE ARE YOUNG(프로젝트 봄)과 전주천을 부탁해(광피), 2018년 브라이트 전주 프로젝트(박민정), 2019년 우리동네 나무이야기(이수훈)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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