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군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랑의 마스크 기부운동을 펼쳤다.

지난 9일부터 5일간 진행된 기부운동에 공무원과 방문자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1,350매의 마스크를 모았다.

코로나19 감염병의 전국적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벌어져 지역 사회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마스크 기부운동이 전개되어 군민 모두가 힘을 합쳐 국가 재난을 극복하자는 훈훈한 기부운동이 결실을 맺었다.

이렇게 모아진 마스크는 진안의료원 의료진, 방역·소독지원 봉사팀, 군부대, 노인생활관리사, 복지사각지대에서 제외된 주민 등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나해수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마스크 기부운동에 적극 동참해 뜻을 같이 해주신 공무원과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 예방에 군민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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