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안천면(면장 안용남)이 코로나 19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 단체들도 방역활동에 적극 동참했다.지난 14일 진행된 방역 활동은 안천면자원봉사단, 좋은세상만들기위원회, 의용소방대 등 총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활동으로 안천면 관내 노인, 장애인을 비롯한 전 세대 573가구에 대한 집중 방역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방역소독은 안천면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공중화장실을 시작으로 각 마을 안길과 집안 내외부 방역까지 꼼꼼히 진행했다.

안천면자원봉사단과 함께 방역 봉사활동을 나온 한 주민은 “오늘 방역소독 봉사활동에 참여한 각 단체는 각각의 성격이나 구성원은 다르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나왔다”면서“안천면 관내 구석구석을 소독해 바이러스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내 고장만들기에 앞장 설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안용남 안천면장은 “지역사회 내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만연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방역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주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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