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용식)은 군장대학교‧전북과학대학교와 함께 대학 진학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대학 입학을 지원해 주는 ‘꿈 키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꿈키움 프로젝트’는 지난 2018년 2월 전북경찰청과 해당 대학이 협약을 맺어 전북경찰에서 연계한 학교 밖 청소년 또는 가정환경이 어려워 대학진학을 포기한 청소년들에게 대학 입학과 졸업 시까지 전액 장학금을 지원해 주는 협력 사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전북경찰은 3년 동안 꿈 키움 프로젝트를 통해 모두 35명 청소년들이 지원받았으며, 올해도 어려운 청소년들을 모집해 9월부터 시작하는 2021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기간에 맞춰 해당 대학에 연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대상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대피해 아동까지 대상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북경찰 조용식 청장은 “우리 주변에는 주어진 환경 때문에 자신의 꿈을 펼칠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포기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며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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