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1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섰다.

매년 이 기간은 본격적인 영농 준비로 인한 논‧밭두렁 소각과 나들이객 등 입산자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다.

이 기간에는 산림 인접지(100m이내)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이 일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산불방지 기동단속반을 운영하여 불법소각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등 산불발생을 대비한 감시 및 예방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봄철 산불에 대한 관심이 예년에 비해 낮아진 만큼 홍보 및 계도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소독은 물론 밀집된 장소는 피하고 야외에서 활동 중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나해수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부주의로 발생하는 산불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활동을 추진하겠다”며“산림인접지에서 소각행위를 자제하고 입산 가능지역에 들어갈 경우에는 라이터, 버너 등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하거나 담배를 피우지 않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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