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한 성장 돕기에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0년 전주형 중소기업 특화분야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전주지역의 △탄소제품 △식품 △공예품 △자동차부품 △전기전자부품 △화장품 등 6개 특화분야의 50인 이하 중소기업이며, 총 사업비 3억원이 투입된다.
지원대상에 선정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기업 여건에 맞는 수요분석을 진행하고, 기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 컨설팅과 특화분야 제품 제작, 생산성 향상, 디자인 개선, 크라우드 펀딩, 홍보물 제작, 온라인 마케팅, 초고속 사업화 패키지, 기업 역량강화 등 9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시는 특히 융합을 통한 우수제품 발굴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중소기업 간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異(이)업종 융합산업 포럼’ 과 특화분야기업 제품박람회도 개최해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과 판로 개척 등을 지원키로 했다.
강병구 전주시 중소기업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극심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는 지역 내 특화분야 중소기업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맞춤형 집중 지원을 통해 혁신 성장을 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전주시청 홈페이지(www.jeonju.go.kr)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홈페이지(www.kctech.re.kr)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류를 작성해 이메일(ksj668@kctech.re.kr)로 제출하면 된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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