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3월 개최하던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매년 진안고원시장 광장에서 개최되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도 축소하여 각 읍·면사무소에서 대추·사과 묘목 총 2,000본을 세대수에 비례해 이달 23~27일 배부할 예정이다.

나해수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 추세에 따라 감염 유입경로를 예측할 수 없어 전염병 차단을 위해 부득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다만, 미세먼지 저감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조림사업은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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