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나노탄소기반 에너지소재 응용기술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사업단장 이중희 교수)’가 출범한다.

18일 공과대학에서 가진 현판식에는 전북대 김동원 총장, 이중희 연구센터장,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과 전라북도, 전주시, 완주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연구센터는 지역 기초연구 역량을 높이고 우수인재를 키우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호남 제주권에서 11개 사업이 치열한 경쟁을 펼쳐 전북대가 선정됐다. 대학은 과기정통부와 지방정부에서 7년 간 207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나노탄소 기반 에너지 소재 응용 원천 및 상용화 기술을 확보,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고 육성한다.

사업 공동연구기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탄소융합기술원(KCTECH)이다.

출연기관으로는 전라북도, 전주시, 완주군, ㈜휴비스, ㈜크린앤사이언스, ㈜그래핀올, ㈜오성, ㈜디쏠, ㈜대경산전, 비케이시가 있다.

이 같은 협력으로 개발한 에너지 소재와 에너지 저장/변환장치 응용기술 개발 핵심 원천기술은 전기자동차나 휴대폰, 전자제품, ESS 산업 등에 널리 활용한다.

전북대는 전북 주력 산업인 탄소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혁신 연구로 지역 발전을 이끈다. 전라남도(수소에너지)와 제주(풍력에너지)를 포함하는 에너지 핵심권역을 형성, 광역권 내 에너지 산업 육성을 견인한다는 설명이다.

지자체나 참여 기업과 긴밀하게 교류해 지역 창업과 기업체 활성화, 고용 창출과 신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걸로 기대한다.

김동원 총장은 “사업을 시작하면 전북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한 탄소산업이 새로운 에너지 산업과 접목,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가 탄소나노에너지 소재 분야 연구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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