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20일 도내 문화체육 다중밀집시설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유·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4월로 미뤄지면서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PC방, 노래방, 체육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특히 다중밀집시설로 분류되는 PC방과 노래방, 영화관 등 문화시설과 헬스장, 체육도장, 당구장 등 체육시설 중 표본추출을 통해 85곳을 선별했다.
2인 1반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시설 현장을 방문해 시설별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방역물품인 손소독제와 행동수칙 및 예방수칙 포스터도 배부했다.
곽승기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내 다중밀집시설 중 특히 문화체육시설의 애로사항이 많다”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민·관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면 이 상황을 신속하게 타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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