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출신 최강욱·김의겸 열린민주당 비례 공천 이목 집중

김형민 기자l승인2020.03.22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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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의원과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이끄는 열린민주당이 친문(親文)·친조국 핵심 인사들을 대거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했다.

특히, 도내 출신 최강욱(53)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김의겸(55)전 청와대 대변인이 비례대표명단에 이름을 올려 이들의 당선 가능성에도 중앙과 지역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열린민주당에 따르면, 앞서 지난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최 전 비서관과 김 전 대변인 등 비례대표 후보 2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남성 후보가 9명, 여성 후보가 11명이다. 이들의 비례 순번은 이날부터 23일 까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열린민주당에 대한 최근의 지지율을 고려하면 최대 상위 5∼6번까지 21대 국회에 비례대표 의원으로 입성할 가능성이 있다.

먼저, 최 전 비서관은 남원 출신으로 전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1994년 군 법무관으로 임관해 제3군단 법무참모, 국방부 고등검찰부 부장 등을 지냈다. 2004년 그는 장성 진급비리 사건을 파헤쳐 신일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구속 기소했고, 이 일로 당시 육군 참모총장이었던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물러났다.

2005년 전역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며 군 불온서적사건, 총리실 민간인 사찰사건 등의 변론을 맡았다. 이어 문재인 현 정부가 출범 후에는 경찰청 경찰개혁위원으로 임명됐고, KBS 시사프로그램 등에 출연했다.

김 전 대변인은 군산제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한겨레신문에서 사회부장과 논설위원, 정치·사회 에디터, 편집국 선임기자를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됐으나 지난 2018년 7월 서울 동작구 흑석동 재개발 9구역내 상가주택 매입이 부동산 투기 논란을 빚으면서 지난해 3월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군산출마를 선언했으나, 지도부가 출마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자 지난달 3일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스스로 물러났다. /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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