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고창군이 새만금지방환경청과 운곡습지인근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민·관 환경정화 활동을 고창인천강 하구일대에서 펼쳤다.

이날 참석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준비된 마스크를 쓴 채 서로서로 거리를 두며 부유쓰레기와 수변구역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고창 인천강 습지는 2018년 10월 24일 국내에서 25번째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연안(갯벌)-하구(인천강)-육상(운곡습지) 생태계를 연결하는 습지생태 축을 국내 최초로 완성한 바 있다.

이명수 생태환경과장은 “이번 환경정화 활동으로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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