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위해 전방위적인 대책마련에 들어가면서 관내 143개社에 대한 보다 신속한 환경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시설환경개선, 마케팅지원 등 지원 5개 사업에 7억2,000만원을 교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중소기업 환경개선, 석재섬유 환경개선, 여성기업 마케팅지원, 석분폐기물 운반비지원 총 5개사업 분야 143개 사업자들에게 총 7억2,000만원을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공장 조명교체 및 바닥공사 등 열약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기숙사나 구내식당, 화장실 등 복지 편의시설에 투자하는 한편, 노후기계 교체, 마케팅 활동 등을 실시하는 기업에 대해 사업비의 50~60%를 지원한다.

시는 중소기업 시설개선사업이 상반기에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기업들의 어려운 현장 상황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익산시와 유관기관, 시민 등이 동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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