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익산지사는 익산시에서 추진하는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역사가문화로)'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익산시와 배전선로 지중화공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중화 공사가 추진될 특화거리는 새마을금고 익산중앙본점에서 손약국에 이르는 생활커뮤니티도로 220미터와 중앙동 동제약국에서 성은산업에 이르는 사회경제어울림플랫폼진입로 530미터로,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보행 환경과 도시 경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은 약 17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한국전력과 익산시는 각각 50%씩 사업비를 부담하게 된다.
한국전력공사는 5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금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한전과 익산시가 지중화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추진될 것"이라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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