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인삼 고온피해 경감을 위한 종합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으로 폭염대비 인삼 고온피해 경감을 위한 종합기술 보급에 목적을 두고 지난해 인삼 파종 포장 1.3ha에 6,000만원을 투입 기능성 피복필름(차광지, 은박지), 관수시설 등을 지원한다.

최근 인삼의 밭 재배 경작지 부족으로 논 재배 면적이 늘고 있는 가운데 배수가 불량한 논 토양은 과습 피해를 받기 쉬워 생리 장해(황증) 발생률이 높고 지하부 생존율 또한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기능성 피복필름(차광지, 은박지)은 인삼 해가림과 자연강수를 차단해 병해충 피해 확산을 예방하고 관리 생력화로 편리성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으며 관수시설로 토양수분을 관리해 고온 및 한해 피해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기능성 피복필름을 이용한 재배는 4중직 차광망 보다 20%이상 투광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광합성에도 유리해 인삼 뿌리 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진안군은 이번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인삼의 고온피해 경감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필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젠 진안도 인삼 고온피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아닌 만큼 고온피해 경감을 위한 신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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