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시의회가 정책 간담회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자고 약속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와 시의회(의장 조규대)는 24일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긴급 추경을 편성해 피해지원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익산시와 시의회는 정헌율 시장과 조규대 시의장, 각 국소단장, 의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소상공인 등 긴급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는 코로나19 피해지원 및 위기 극복 방안을 담은 1차 추경안을 마련해 4월 중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의원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또 참석한 시의원들은 취약계층과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 대책을 꼼꼼히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마스크 수급안정화, 감염 고위험군 모니터링, 취약계층 생계지원까지 촘촘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신속한 추경예산 편성으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회복하는데 온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 추경이 확정된 만큼 이제는 예산집행과 제도시행에 있어 속도감이 중요하다”며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조규대 의장은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시민들도 피로감이 커졌다”며 “익산시의회는 지역사회의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집행부를 비롯 시민 모두와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찾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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