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올해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확정했다. 이를 통해 지역인재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과 협의를 거쳐 이전공공기관들의 2020년도 지역발전계획을 확정했다.
올 한 해 이전공공기관들은 10개 혁신도시에서 지역산업 육성, 지역인재 채용, 주민지원(지역공헌), 지역물품 우선구매 등 지역발전을 위해 총 8,717건의 사업 시행을 계획 중이다.
특히, 지역산업 육성(28.0%)과 지역경제 기여(31.1%, 지역물품 구매) 부문 투자가 다수 계획돼 있어,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상당부분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북혁신도시의 경우 이전공공기관별 기능과 특성에 맞는 지역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지역기업 및 연구기관·사업화 지원기관 등과 식품분석기술 및 연구장비 공동활용 서비스를 지원하고,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 출판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출판 콘텐츠 창작·유통·홍보 지원 등 지역출판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전북대 등 지역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측량장비 등 장비운용 교육을 연중 실시한다.
한편, 국토부는 지역발전계획 내용의 충실성, 이행력 제고 등을 위해 관련 제도개선 방안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지역발전계획을 토대로 이전공공기관의 연도별 지역발전기여 정도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며, 지역발전계획 수립·시행에 대한 지자체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주현종 부단장은 "이전공공기관들이 3년째 매년 혁신도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직접 계획을 수립하고 자신들의 비용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들을 시행중인 부단한 노력에 감사한다"며 "공공기관들의 역할과 위상에 걸맞게 이전공공기관들의 지역발전계획이 당초 목표대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재정적 지원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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