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이 오는 4월부터 ‘한국공예 장인학교’를 운영한다.
전당은 수공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통공예를 접해본 초심자 이상을 대상으로

▲목조각 ▲색지공예 ▲부채 ▲전통섬유 등 4개 분야 교육 프로그램인 ‘한국공예 장인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총 2학기로 나눠 진행되는 장인학교는 어느 정도 역량을 가진 초심자 이상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직접 1대1 도제식 교육을 통해 그간의 노하우와 기법을 전수하는 본격적인 장인 육성 학교다.

장인학교 강사로는 민속목조각장 김종연(무형문화재 제58호) 장인을 비롯, 색지장 김혜미자(무형문화재 제60호), 선자장 방화선(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엄재수(무형문화재 제10호), 낙죽장 이신입(무형문화재 제10호), 전통섬유 분야에서는 박순자(침선), 전경례(자수), 김선자(매듭) 장인이 각각 참여한다.

1회 3시간씩 총 28회 과정으로 1년에 걸쳐 운영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단, 재료비 일부 및 도구는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장인학교 교육생 모집은 오는 27일까지며 최종 접수 상황에 따라 교육생 선정 심사도 예정되어 있다. 출석률 80% 이상시 장인학교 수료증이 수여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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