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경북 등에서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전북도가 도내 요양병원에 대한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2월부터 시행하던 도내 요양병원 80곳에 대한 방역관리를 더욱 강화하는 행정명령을 가동하고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요양병원에 대한 특별점검은 ▲병원 내 건강관리책임자 지정?▲매일 종사자 및 기관내 모든 사람에 대해 발열·기침 등 임상증상 기록관리 ▲의심증상자는 즉각 업무배제 ▲외부인 출입제한 ▲환자 대면 또는 입원실 출입시 마스크 착용 ▲응급상황 발생시 대응체계 유지 등 관리 강화 ▲종사자 근무시간 외 자가격리(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 준하는 수칙 준수 등 실질적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의료기관 관리다.
도는 요양병원이 행정명령을 위반해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손실보상 및 재정적 지원을 제한하고 손해배상 청구까지 강력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군산의료원으로 이송된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 3명이 퇴원했다. 또 김제 삼성생명 전주연수소(생활치료센터)에서도 건강이 호전된 환자 1명이 퇴원 절차를 밟았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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