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일제소독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시민·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전주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콜센터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을 중심으로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했다. 특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추진됨에 따라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에 대한 운영제한 준수여부도 집중 점검했다.
시는 25일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네 번째 전 시민 일제소독의 날을 맞아 공공기관, 단체, 소상공인, 공동체,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착한 소독운동’을 진행했다.
이날 시는 관계기관과 단체, 시민 등 1,400여명과 함께 지역 콜센터 15개소를 비롯한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시설 등 127개 구간에 대해 일제 소독을 진행했다.
콜센터의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전화수화기, 문 손잡이, 난간 등 손이 자주 닿는 장소와 물건을 대상으로 1일당 최소 2회 이상 시설의 소독과 환기를 진행 후 대장을 작성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손세정제 비치상태와 마스크 착용 상태 등 예방수칙도 점검했다.
또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종교시설과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1,439개소와 PC방과 노래연습장, 학원, 콜센터, 영화관 등 2,953개소를 포함한 4,392개소를 대상으로 운영중단 여부을 집중 점검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한옥마을과 상점가, 전통시장, 대형마트, 시외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 청소년문화의집 등도 소독을 진행했으며, 동 주민센터에서는 시민들을 위해 소독약품을 무료로 지원하고 소독장비도 임대해 주민들의 공간이 자체적으로 소독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시민의 힘을 모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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