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일에 맞춰 선거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에 돌입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26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3단계 단속체제에 돌입, 가용 가능한 경찰병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북경찰은 수사‧정보‧생활안전‧보안 등 전 기능별 경찰력을 동원해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단속은 오는 4월 29일까지 35일간 진행된다.

전북경찰은 작년 12월부터 국회의원 선거사범을 엄중 대응하기 위해 단계별로 운영했다.

전북경찰 관계자는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선거, 선거폭력, 공무원의 선거 개입 등 중요 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정당·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엄정하게 처벌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준 전북경찰은 선거 관련 불법행위 모두 37건(46명)을 단속한 가운데 범죄가 없는 14건(15명)은 종결하고, 현재 22건(29명)에 대해 내‧수사 중이다.

범죄유형별로는 △거짓말 선거 14건(15명) △사전선거운동 10건(12명) △금품선거 7건(10명) △인쇄물배부 1건(2명) △기타 5건(7명) 등이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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