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관광객 감소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전북도는 관광기념품 100선 판매관에서 받는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대상은 전라북도 관광기념품 100선 선정업체로 한옥마을 내 전용 파내관에 입점한 89개 업체다. 올해 6월 말까지 판매상품에 대해 기존 30%정도의 판매수수료를 공제하지 않고, 판매액 전액을 해당업체에 정산해준다.

판매수수료는 카드 단말기 사용료 등의 판매관 유지보수와 택배지원 등의 경비로 사용되고 있으며, 수수료 면제로 인해 발생하는 판매관 필수경비에 대해서는 도에서 지원하는 사업비를 조정해 보전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에는 별도 검토를 거쳐 적용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올해 3월 기준, 전라북도 관광기념품 100선 판매관에는 89개 제품이 판매중이며, 휴·폐업 등으로 인한 미입점 11개 제품에 대해서는 4월 중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응모자격은 도내 6개월 이상 거주하여 관광기념품 관련 사업에 종사하는 개인 혹은 사업주로서 내달 23일~24일까지 이틀 간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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