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행락철을 맞아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을 제공하고 산림훼손 완화와 산림 생태계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등산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명도봉(869m)과 천반산(646.9m)에 대해 2억원을 들여 △골짜기에 산재한 돌로 인해 산행이 어렵거나 △노후화된 목계단으로 등산객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지역 △노폭 협소로 산행이 어려운 지역 △암반으로 산행이 위험한 노선의 안전로프 교체 등 총 2.14km의 등산로를 정비할 예정이다.

군은 연차적으로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안내시설 보완, 시설물의 유지관리 등을 포함한 등산로 관리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나해수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진안고원을 찾는 산행인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지 관리를 통해 만족스러운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마이산, 구봉산을 비롯하여 20개산 44코스 182km의 등산로와 금남정맥을 포함한 3대 정맥길 78km, 그리고 14코스 210km의 진안고원길이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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